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올리네요..

작년에 다니던 회사 망해서 찌질거리다가..
다시 새로운 회사에 둥지를 틀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힘들때마다 늘 마음 써주신 무념님과 여기 게임제작 게시판 분들께 감사한 마음 항상 갖고 있습니다.)

요즘은 게임도 다들 모바일로 하고,
델마당도 사람들 많이 안오져..
저는 그래도 아직은 PC 가 좋던데..

암튼 

요즘 게임개발은 유니티 아님 언리얼 이 대세라
이제 네이티브로 무언가를 만드는것은 너무 먼 이야기 같아요~

직접 만들때의 장점은 만드는 재미(?) 말곤 그닥 없는데..
단점은 너무 많습니다.
안정화, 성능, 디버깅, 플랫폼, 공동작업이슈 등..
제 실력이 부족한 탓에 드는 생각이겠지요...ㅡ.ㅡ;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 상용엔진을 사용하는 것만이 경쟁력이 있을까요?
상용엔진을 사용하면 누구나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요?

상용엔진은 초보자부터 숙련자에게까지 아주 좋은 환경을 주는것은 맞습니다.
초반에 엄청난 생산력도 함께 제공이 되구요..

하지만 작업이란게.. 어느정도 갖추어진 상황에서는 다 비슷합니다.
정리안된 프로젝트는 후반으로 갈수록 작업이 곤란해지는것은 항상 마찬가지구요..
그냥 그렇게 막 만들다 보면 찾기힘든 버그도 있기 마련이구요...

어쩌면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조심조심 작업했던..
직접 만들어가던 작업들이 후반부 관리에선 훨씬 좋은 강점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상용엔진 여부와는 상관이 없긴 합니다만..)

잡설이 길어졌네요..

결국 잘 만드는게 잘 만든다더라.. 하는 쓸데없는 글이었습니다.

여기 게시판 분들 모두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