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델파이 동호회 델마당

HEIM
(최창원)

필요하실 것같은 정보는 'CC Link IE 통신카드'를
키워드로 구글링해보시거나 이와 상관된 정보를
취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
뭐 저의 짧은 소견에 불과하니 참고 정도 하십시요.
지나가다 몇 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
수고하세요. 화이팅! ^^
2019-08-12 오전 8:46:25

류종택
(유종택)

요즘 눈팅도 잘 안하는데 비도 오고 해서 지나가던 중에 답변 남깁니다.
실무는 취업해서 회사 선배님들에게 배우면 될 것 같습니다.
본인의 상태를 가늠할 수 없으니 생각없이 실례를 범할 거 같지만,
분야와 상관없이 필요한 기초 실력을 연마하는 것이 취업 전에 가장 가치 있는 공부가 아닐까 합니다.
설령 경력이 있는 분들이라고 해도요.
파이팅 입니다 ^^
2019-08-12 오전 11:29:53

류종택
(유종택)

개인적으로는
기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공부는
프로그래밍을 입체적인 시각으로 바라 볼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OOP, 멀티 스레딩, 비동기, 복잡한 시스템에 대한 코드 리딩 등
2019-08-12 오전 11:34:29

이은준
(이은준)

@HEIM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류종택
류종택 강사님..! 델파이를 배울때 봤던 강의가 다시 생각나네요.
덕분에 열심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2019-08-12 오후 3:39:11

엄마미안
(손희찬)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지 몰라 글쓴이의 답변이 달렸지만 유통기간 지난 덧글을 달아봅니다.

일단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ERP, MES 같은 도메인 지식의 영역에는 목매달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 직업개발자의 길을 가다가 보면 어떤 도메인지식에 안착을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지만 그때 하면 될 것 같고요.

MES의 경우 공장설비랑 뭐 하고 그런건 아니고요. 뭐 따지고 보면 그 범주안에 놓을 수도 있지만 MES한다고 하는 업체의 대부분은 '생산관리'프로그램이라고 보면됩니다. 생산계획 실적 잡고 하는 건데요. 생산실적의 실시간성 확보를 위해서 기계랑 어쩌고 하긴 하는데 그건 또 POP이 이런 용어로 부르기도 합니다. 또 그안에 들어가면 어쩌고 하긴 하는데, 분명한건 MES는 그런 공장자동화가 아니고요. ERP와 같이 '제조실행시스템'에서 일어나는 데이터 관리를 위한 시스템 정도로 큰 범위이자 개념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 데이터의 실시간성 확보가 필요하면 그때 장비들하고 통신을 한다든지 하겠지요. 그런데 사실 그것도 별거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자동화 라인과의 통신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이 해줄 일은 자동화 장비의 제어의 측면 보다는 자동화장비와의 통신을 통한 통제나 데이터의 수/발신 측면이 강한데 그건 통신이 뚫리고 나면 그냥 개발하면 됩니다.(단 FA자체를 하겠다면 다른 분야입니다) 하지만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 위에 류종택님이 말씀하신 것들을 공부하면 프로그램 코드도 상당히 깔끔해지고 프로그램도 아주 스무스하게 잘 돌아도록 개발 할 수 있습니다.

MES에 쪽에 사람을 많이 구하는 이유는 현정부가 '스마트팩토리'활성화를 통해서 중소제조업 활성화를 시킨다고 자금을 쏟아부어넣고 있습니다. 그 자금을 받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하는 업체와 산업이 수요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큰 회사들은 별로 안 하는 이유가 MES라는 업무의 특성이 ERP같이 표준화 내지 패키지화 혹은 솔루션화 하기 쉽지 않은 분야라서요. 집집마다 하고자 하는 것 보고자 하는 것들이 다릅니다. 심지어는 같은 회사 공장이라도 이 지역 공장 저 지역 공장 서로 관리 하려고 하는 포인트가 다를 수도 있어서요. 근데 돈을많이 쓰지 않아요. 그래서 큰 회사가 하긴 구미가 안 땡길 겁니다.

그래서 중소업체들이 주로 포진해있는데 요즘 정책자금을 쏟아붛고 있는 상황이라 구인도 많고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비랑 통신은 걱정하지마세요. 걍 뚫리고 나면 스펙대로 개발하면됩니다. 제 경험으로는 그 통신을 뚫는거보다. 실제 자동화라인과 붙어서 개발을 하게 되면 프로그램 신뢰성이 높아져야합니다. 자동화자라인은 무정지/인간의 개입이 약간만 이루어지는 시스템입니다. 같이 도는 프로그램의 경우 공을 상당히 많이 들여야 합니다.

통신에 쏟아 붙는 공보다 제 경험으로는 쓰레드의 향연이라고 느꼈습니다. 대다수의 행동이 쓰레드로 돌아가 갈 수 있도록 멀티쓰레드로 개발되어야 제대로 돌아갑니다. 안 그러면 지옥의 맛을 볼지도 모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이고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이 내용을 참고해서 앞으로 나아갈 기준을 잡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9-09-27 오전 6:12:59

이은준
(이은준)

@엄마미안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쓰레드 사용을 좀 더 공부해봐야겠네요.
MES개발 분야로 일하시는 분들 중 종종 설비와 통신을 한다는 분들이 계셔서 글을 올려봤는데 그건 또 다른 분야로 취급을 하는군요..알면 알수록 새로운 분야네요.
2019-09-27 오후 4:10:22

후레이크양파
(유종화)

언어는 델파이를 고수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지식의 범위는 델파이 내에만 한정짓지 마세요.

언어 및 개발환경은 도구일 뿐입니다. 그리고 연결되는 리소스의 종류는 어마무시하죠. :D
2019-10-16 오후 1:25:04

최진우
(최진우)

최근에 이글을 봐서요.. 현업 MES/FMS 종사자 입니다. 또한 이전에 다른 FA쪽에서 많이 일을 했었구요.

설비랑 통신하는것은 걱정마세요 설비에 따로 이더넷 TCP/IP로 해도 되고, 아니면 OPC로 설비메모리에 접근해서 통신해도 됩니다.
그런게 중요한거 아니에요. 취업하시고 실무해보시면 그런것들은 1달이면 떡을 치고도 남을 정도로 금방 배웁니다.

중요하건 공장의 프로세스 그리고 생산과장에서의 프로세스를 잡아 나가는겁니다. 이것는 준비한다고 준비되는게 아니에요.

ERP로 부터 생산계획을 내려받고 각 BOM별로 생산계획 만큼 어떻게 라인 별로 분배를 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NG품들은 어떻게 수리실관리를 할것이며 글로하자면 여기에 A4 10분량을 써도 모자랍니다.

MES라는건 ERP에서 내려온 생산계획으로 -> 생산지시 -> 원자재창고 -> 생산창고 -> 생산라인 -> 포장 -> 완제품창고 -> 출하 까지의 모든 제품과 공정관리를 다해야합니다. 그리고 토씨하나 안틀리고 결과값을 ERP로 전송하죠. 그러면 ERP는 그거가지고 또다시 금전계산을 하고 월별 마감을 치는 행위를 합니다.

직접 작은 공장이라도 가서 직접 구축해봐야 MES가 이런거구나 감이 옵니다.

개발 스킬 자체가 거의 필요 없어요. UI화면 개발하고 DB 넣었다 뺏다 크게 보면 이게 다입니다. 델파이를 하던 VB하던 C#을 하던 MES에서 그딴건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진짜 별거 없거든요.

차라리 Oracle이나 MS-sql 스토어드 프로시저 짜고 DB구축 테이블 별로 키를 잡고 테이블스페이스 어떻게 구성하고 그런것들이 더 중요하죠.

2019-12-06 오후 5:34:56